글은 어떤 내용이냐 (혹은 장르)에 따라 누구를 대상으로 쓰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읽어면서 내가 원칙으로 삼아야 할 몇 가지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계속해서 나의 글쓰기 원칙들을 적어놓고자 한다.
1. 어떻게 소통을 이루어 낼 것인가? (이강룡의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소통 글쓰기 에서)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자. 이것은 닫힌 표현이 아닌 열린 표현을 통해 가능하다. 열린 표현으로 쓰자.
한 사람을 움직이면 세상이 움직인다. 구체성을 통해 보편성을 획득하는 글. 구체적인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때 보편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개념 재규정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와 닿고, 오랫동안 남는다. 일상적인 것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묘사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이런 재규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재규정을 위해서는 묵상하는 삶이 필요하다.
예시와 비유를 통해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2.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김탁환의 천년습작의 첫번째 질문에서
글쓰기 책에서 혹은 이런 저런 생각들이 스쳐 간다
그러나 아직도 내가 글을 써야 하는 혹은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내 자신의 생계를 도모해야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가난이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절실한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