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에 대한 단상들
1. 한 학기 강의를 듣고서 분주하고 혼란스러운 학기를 마쳤고, 모든 정신을 집중해서 치룬 시험도 끝났다. 이제 조금은 여유 있게 지난 학기를 돌아보게 된다. 목회학이라는 과목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이며,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목회에 어떤 그림을 그리게 해 주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반추(reflection)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다시 서고자 한다. 1-1. 나의 의문들과 “계시와 실존의 해석학”이라는 패러다임 한 학기를 지배해 온 이 단순한 말이, 내 속에서 점점 더 크게 공명(共鳴)하는 것을 느낀다. 이 강의를 듣기 전에 내게는 몇 가지 의문들이 있었다. ① 목회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것이다. 땅의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 속박된..
내가 쓴 글들
2011. 3. 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