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먹기 : 에서의 이야기 / 창세기 25:27-35.27:1-40절
인간답게 먹는 것으로 우리는 몸 뿐만 아니라 영혼에도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레온 카스)
창세기에서 보듯이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첫 선물은 음식이다. 따라서 먹기가 기쁨인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먹기는 위험한 일이기도 한다.(에서의 이야기)
패스트푸드와 젖
우리 모두는 대부분 젖가슴이나 젖병을 빨며 어머니와 아이 사이의 친밀한 교감을 경험하면서 먹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단순이 젖이 아니라 관계를 통하여 힘(이것이 위로와 안식의 진정한 의미이다.)을 얻는다. 먹기는 관계적이고 영적인 성례이다. 먹기는 사귐과 다차원의 교제를 위한 것이고, 가장 깊은 의미로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례이다.
출24:11절 vs 출 32:6 -->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이다.
(식사기도의 중요성. 하늘로부터 왔음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식사를 기대함)
에서가 집안에서의 자신의 위치(장자권)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복에 대한 약속(이삭의 축복)을 넘겨받지 못하는 일이 저녁 식사에서 일어났다.
문제점을 드러낸 죽
에서의 미각은 그의 영혼을 통제했다. 그의 위장, 감각, 육체적인 재미가 바로 그의 하나님이었다.
죽은 에서의 육욕을 야기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드러내었다.
에서는 믿는 자이면서도 육적인 일에 사로잡히고 하나님을 향해 목말라 하지 않는 자들을 지칭하는 상징이 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에서에게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았다. 욕망에 좌우되어 살았다.
마치 사람들이 성적인 일을 즐긴 이후를 생각하지 못하듯이 에서도 식사 후의 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창세기 25:32 - 중독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영혼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양의 빈 공간을 하나님 대신 물질이나 경험으로 채우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스테이크 저녁 식사
에서를 축복하려는 이삭, 야곱을 축복하려는 리브가 그 사이의 야곱
야곱은 아버지가 없거나 아버지와 감정적으로 거리가 먼 가정에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자 성취하고 분투하며 자란 사람을 연구하기에 전형적인 인물이다. 야곱은 형이 되고자 노력했다.
에서 - 에서의 중심에는 배고픔 육욕이 있었고, 이는 우상에 해당되었다.
타락- 먹는 것에서 시작함. 지상에서의 첫 부부는 마귀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렸다. .. 식탁은 하나의 시험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것을 신뢰하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살고 있는가?
영혼이 깃든 식사
성찬의 목적은 우리가 모든 삶 가운데 성찬 때처럼 감사하며 살 능력을 받는 것이다. 따라는 우리는 일터 가정 이웃 그리고 평범한 부엌 식탁에서 하나님을 발견한다.
우리는 왜 먹는가? 우리는 만족을 위해서, 또한 사역을 위해서 먹는다.
먹기는 하나님을 만나는 성례와 같다.
각 식사는 성육신, 즉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오셔서,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셨다는 소식이다.
각 시사는 구속을 암시한다. 우리가 식탁에서 서로 환영할 때 하나님의 환대가 보이고, 또 놀랍게도 우리가 주는 대로 환영받는 경험을 한다. 자기가 베푸는 것을 받는다.
우리의 먹기는 예언과 같다. 식사를 할 때마다 우리의 관심은 미래를 향하게 되고, 인간의 역사 전체가 고대하는 최종 종착지를 기대하게 된다.
식사는 영원할 향한 창이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