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어릴 때부터 몇번에 걸쳐 읽었다.
행복한 왕자의 선행에 대해서.
행복한 왕자와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정확히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자신의 즐거움과 만족만을 추구하며 사는 도시의 사람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측은한 마음과 그들을 향한 구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왕자.
하나님은 이 왕자의 납 심장을 기뻐 받으신다.
이번에 이 글을 다시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빠져 있는 어른을 위한 글.
그것은 제비의 사랑이야기다.
제비는 갈대를 사랑한다. 그 사랑에 빠져서 다른 친구들이 이집트로 떠난 뒤에도 계속 남아 있다가, 늦게 혼자서 출발하게 된다.
그러다 행복한 왕자를 만난다. 그리고는 행복한 왕자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하루하루 이집트로 가는 날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제비는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가난한 여인을 도우면서.
먹을 것도 없고 불피울 땔감도 없는 작가를 도우면서.
제비는 자기의 만족과 자신의 감정으로 충실했던 사랑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된다.
이 사랑에 이끌려 제비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은 이 사랑을 예물로 받으신다.
오스카 와일드는 사랑을 말하고 싶은 던거 같다.
특히 예수님이 말씀하신 소자에게 행하는 작은 사랑의 큰 결과를
(마태복음 25장 31-46절)
우리 삶에서 자주 잊혀지지만 너무나 중요한 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