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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신학과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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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룩한나그네 2011. 3.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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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하나님 계약의 속성

계약은 하나님의 계약이다. 하나님의 계약은 ‘주권적으로 사역되는 피로 맺은 약정’이라고 정의한다. 

1. 계약은 약정이다.

약정이라는 것은 관계를 맺어 주는 것이다. 계약은 문맥에서 항상 약정이나 관계의 개념을 나타낸다. 성경에서 모든 하나님 계약이 성립되는 근본 구성 요서는 세워진 약정의 성격이 구두 선언이라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인간과 관계를 맺으신다.

2. 계약은 피로 맺은 약정이다.

이 말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결속의 궁극성을 표현한다. 이 약정은 피로 맺는 것이다. 약정을 어기는 자는 생명을 걸어야만 하는 약정이다. 계약을 주도하는 하나님도 자신의 생명을 거신다. 또한 계약에 참여하는 인간도 생명을 걸어야만 한다. 

3. 계약은 주권적으로 사역되는 피로맺은 약정이다.

성경의 하나님 계약에는 흥정이나 교환 또는 교섭이 있을 수 없다. 천지의 절대적인 주가 계약의 말을 명령하는 것이다.

제2장 하나님 계약의 범위

성경에서 계약(언약)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은 노아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면 그 이전에는 계약이 없었는가 ? 저자는 계약이라는 좁은 의미를 넘어서 계약적 관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계약의 속성을 반영하는 관계가 나타난다면, 거기에 계약이라는 용어가 쓰이지 않아도 그것은 하나님의 계약인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계약은 세상 시작부터 세상 끝까지 이르게 된다. 

제3장 하나님 계약의 통일성

동일하신 하나님이 인간과 계약을 맺음으로 하나님의 계약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1. 하나님 계약의 구조적인 통일성 

1) 아브라함, 모세, 다윗의 계약의 통일성

① 계약 수립의 내용이 통일성을 나타낸다. 먼저 아브라함, 모세, 다윗의 계약은 독립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뒤에 나오는 계약은 먼저 세워진 계약관계에 기초를 두고 그 기본 정신을 이어받는다. 그리고 새 계약은 먼저 수립된 세 계약의 완성이며 실현으로서 통일성을 가진다. 

② 계약 아래에서의 삶의 역사는 통일성을 나타낸다. 혈통적인 통일성이 강조된다. 이것을 드러내는 중요한 두가지 원칙은 접붙임의 원리와 가지치기의 원리이다. 

2) 새 계약을 연합시키는 통일성

새 계약은 먼저 수립된 계약의 완성을 나타낸다.새 계약이 공식적으로 수립되는 것은 바로 신약시대에 와서였다. 

3) 아담, 그리고 노아의 계약까지 연장되는 통일성

그러면 세 가지 계약과 새 계약은 노아이전의 계약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나? 노아 계약은 보존의 계약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성취를 위한 윤곽을 제공한다. 아담의 계약에서도 저주가 선포됨과 동시에 인간을 구원할 전능의 하나님에 의한 약속도 있다. 마지막으로 창조로 세워진 계약 관계는 인간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전체 역사에 퍼져 있으므로 통일성을 가지게 된다.

2. 하나님 계약의 주제의 통일성

계약 관계에서 최종 결론으로서 되풀이 되는 구절이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된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주제의 통일성을 나타낸다. 이것을 ‘계약의 임마누엘 원리’라고 부른다. 

1) 이 원리는 아브라함,모세,다윗, 그리고 새 계약과의 관계에서 계속해서 나타난다. 

2) 이 주제는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신다는 말로써 특히 전개된다. 

3) 이 주제는 한 사람에 의해 실현됨으로써 절정에 이르게 된다.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계약들은 구체적인 통일을 이루게 된다. 

제4장 하나님 계약의 다양성

그러나 계약은 단조로운 반복이 아니다. 세 가지 기본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 

1.창조 이전의 계약과 창조 이후의 계약

영원전부터 하나님이 백성을 구원하고자 의도했다는 것은 긍정되어야 한다. 세상 창조전에 하나님은 백성에 대한 계약적인 사랑을 세우셨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 사이에 상호 승인된 그런 조건과 용어로써 삼위일체의 계약을 말한다면 이것은 성경적인 증거의 한계를 넘는 부당한 것이 된다.

2.행위의 계약과 은혜의 계약 (창조의 계약과 구속의 계약으로 부르자고 제안함)

행위의 계약이라는 말은 타락 이전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사용된다.

은혜의 계약이라는 말은 타락 이후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를 표현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관계 전체는 은혜의 관계이다.

3. 옛 계약과 새 계약으로 나눈다. 

그리스도 이전의 하나님과 인간의 유대는 옛 계약으로 그리스도 이후의 유대는 새계약으로 부를 수 있다. 히브리서나 바울의 서신에서 분명히 이런 구분을 하고 있다. 

제5장 창조의 계약

5장에서는 창조의 계약을 다룬다. 창조의 계약은 일반적인 면과 특수적인 면이 있다고 말한다. 

1. 창조의 계약 : 일반적인 면

일반적인 면이란 창조규례를 말한다. 창조규례는 하나님이 정한 것으로 세계 구조의 변할 수 없는, 내재된 원칙을 말한다. 

1) 안식일

안식일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기억되는 방식을 세우셨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스도의 사역과 관련된 안식의 개념이 넓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성경에서의 안식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안식일 준수는 창조뿐 아니라 구원과도 관계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안식을 기다리지만은 않는다. 그는 이미 성취된 구원을 되돌아 보게 된다. 그는 과거에 이미 가져다 준 것을 기초로 확신하며 서 있게 된다. 

2) 결혼

결혼 약정에 포함된 상호 결합의 신비가 주목된다. 창조질서는 하나님의 결혼 제도를 특징짓는 내부 구조를 결정하고 있다. 다음으로 성경은 여자가 특히 이 세상을 완성하게 하는 목적에 있어서 남자의 내조자임을 지적한다. 또한 남녀의 질서를 바꾸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 일부다처제,이혼,동성연애는 창조의 질서에 위배된다.

3)노동

노동규례와 창조질서의 결속은 안식 원리와 관련하여 나타난다. 안식은 노동의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2. 창조 계약의 특수한 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에게 부과된 더 구체적인 명령에 대한 책임을 말한다. 이것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다. 이 명령은 단순한 금지명령이 아니다. 이 명령은 일반적인 창조규례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다. 또한 이 명령은 생명나무로 인해 주어질 축복과 영생의 상태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선악과와 그것을 먹지 말라는 명령을 살핌으로 저자는 근본주의의 편협한 해석을 배제하고 온전한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구속의 계약은 아담의 계약에서 두 번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와의 계약 까지를 말한다. 이것은 인간 타락 이후의 역사전체를 구속계약으로 보는 것이다. 

6장 아담 : 시작의 계약

아담의 계약은 창3:14-19절에 나타난다. 

1. 사탄에게 하신 말씀 (창3:14,15)

이 계약은 사단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또한 사단과 원수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탄과 여자가 원수가 되게 하셨다. 이런 적대관계는 사탄의 후손과 여자의후손 사이에 놓여진다. 여자의 후손은 바로 메시야를 말한다. 메시야가 사탄을 결정적으로 이길 것이다.

2. 여자에게 하신 말씀 (창3:16절)

여자에게 하신 말씀에는 저주와 축복이 모두 포함된다. 축복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에서의 그녀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다. 저주는 임신에 있어서 고통의 증가이다.

3. 남자에게 하신 말씀(창3:17-19절)

남자에게 하신 말씀도 저주와 축복을 모두 포함한다. 축복은 음식을 먹는 사실에서 나타난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 주어진 것이다. 저주는 심한 노동과 결국에는 죽음을 당하면 지옥으로 가는 것이다. 이 말씀의 핵심은 인간에게 구원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승리자 한 분의 규정에 의해서 해산의 고통을 통해 인간 얼굴의 땀으로부터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완전한 구원을 성취하실 것이다. 이 전체 계획의 목적은 최초에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의 축복의 상태로 인간을 회복시키려는 데 있다. 그리하여 계약적 역사는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통일된 목적들을 나타내 보인다.’

7장 노아 : 보존의 계약을 설명한다. 하나님은 노아와 보존의 계약을 맺으신다. 

노아의 계약은 창세기 6:17-22, 8:20-22, 9:1-7, 9:8-17절에 나타난다. 노아계약의 특징은 1. 하나님과 노아와의 약정은 많은 부분에서 창조 계약 규정이 갱신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래 창조 계약에서 쓰인 단어들이 잘 반영되어 있다. 2. 노아의 의로움은 은혜로 이루어 진 것이다. 여기서 계속되는 주제인 은혜로 인한 구원이 나타난다. 3. 계약 관계에서 하나님은 가족을 다루신다. 4. 노아 계약은 보존의 계약이다. 하나님은 완성의 때까지 지구를 현재의 세계 질서대로 보존할 것을 약속하신다. 5. 인간 전체를 포함하여 창조된 우주 전체는 이 계약에 은혜를 입고 있다. 6. 노아 계약의 은혜로운 특징을 가진다. 이런 특징들을 통하여 노아 계약은 임마누엘의 원칙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는 역사적 기초를 제공한다. 노아 계약의 이런 보편적 특징은 현 시대에 세계적인 복음 선포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창조 질서를 신실하게 유지한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 전체를 향한 그의 인내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전 우주를 통해 그의 선하심을 증언하시고자 한 것이다.

제8장 아브라함 : 약속의 계약 

8,9장에서 아브라함과의 약속의 계약에 대해 설명한다. 이 약속은 모세에 의해서, 다윗에 의해서 성취된다. 

1.아브라함 계약의 공식적 수립

창세기 15장에서 약속의 계약이 나타난다. 아브라함의 계약은 하나님이 자신의 목숨을 거는 계약이다. 

2. 아브라함의 계약 예식은 계속 언급되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죽기까지 서약하심은 후의 이스라엘 역사 전체에서 특별한 모양으로 나타난다. 예레미야 34장의 말은 창세기 15장의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 시드기야와 그의 백성들은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아브라함의 계약 예식을 문자적으로 복사했다. 신약에서도 계속 나타난다. 히브리서 9:15-20절에서도 죽음과 계약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설명한다. 새 계약에서도 이런 유형은 반복해서 나타난다. 

제 9장 아브라함 계약의 표적

9장에서는 아브라함의 계약의 표적으로 주어진 할례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1. 할례의 최초 의미

1) 할례는 하나님 은혜로 세워진 계약적인 공동체 속에 포함됨을 상징했다.

2) 할례는 깨끗해야 할 필요성을 나타냈다. 

3) 실제로 청결의 과정이 붙어 었었다.

4) 종교적 철결의 상징으로서 인간 육체를 잘라 버리는 것은 정화작업에는 심판이 필수적으로 따른 다는 것을 제시한다.

2.구약 역사와 신학에 있어서의 할례

할례는 본질상 이스라엘과 그의 하나님 사이의 계약적 표지이다. 할례는 하나님에대한 인간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3. 구약성경의 상징이 신약에서 성취됨

새 계약 아래서 외부적인 할례를 받아야 되는 일에서 벗어났다. 할례의 폐지는 현시대의 종말론적인 성격을 말하고 있다. 다시는 이스라엘의 제의적인 행동과 관련된 그림자의 형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제10장 모세 율법의 계약

1. 현대 성경 비판에서의 모세의 위치

모세의 율법 계약의 신학적 의미에 대한 논쟁의 끊임없는 문제는 모세오경 자료의 기원과 성립에 대한 역사비판의 관점에서 토론되었다. 그래서 모세오경의 연구는  1) 오경과 히타이트 조약과의 비교를 통한 연구와 2) 오경을 신명기 사가의 작품으로 보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은 ? 모세계약의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전제는 율법을 계약의 기초위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의 계약으로써 그의 백성과 맺은 이전의 약속을 새로이 하신다. 율법은 구속의 계약이 이루어지는 한 개의 방식일 뿐이다.’그렇다면 모세 계약의 특징은 무엇인가 ? ‘모세 계약은 하나님의 뜻이 외형적으로 기록된 구체화된 최종 요약의 특징이 있다.’ 족장들과는 다르게 모세에게서 하나님의 뜻의 총 요약인 율법이 돌에 기록됨으로서 뚜렷이 나타났다. 백성들이 볼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제정된 하나님의 뜻의 최종 요약이 모세 계약의 특징이다.

제12장 다윗 : 왕국의 계약

다윗계약은 구속역사의 최고의 완성적인 면을 보여준다. 사무엘하 7장에서는 계약개념의 핵심인 임마누엘의 원리가 다시 강조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의 왕조를 세우실 것이며, 다윗 왕조는 하나님의 영원한 왕조를 세울 것이다. 또한 다윗의 후손들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영원히 앉을 것이라고 단언하신다. 다윗 계약에서는 왕이 독특한 역할을 한다. 왕이 되는 것은 여호와의 계약관계에 들어가는 것이면서 동시에 국가의 머리가 되어 백성들과의 계약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윗 계약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약속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하나는 다윗 계열을 보존하실 것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예루살렘에서 다스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 약속에 대한 성취로 예루살렘은 400년이 넘는 기간을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다윗왕가가 폐위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없어진 것인가 ? 아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진정으로 서 성취되었다. 그러면 예루살렘으로 상징되는 땅은 어떻게 되는가 ? 이 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머지 장에서는 다윗계약에 따른 역사적인 실현을 보여준다. 열왕기의 역사는 이런 관점에서 쓰여 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의 현재 역사를 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해 준다.

제13장 그리스도 :완성의 계약

새 계약의 실현의 중심은 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계약은 역사를 통해 나타난 다양한 흐름들을 한데 모으는 독특한 역할 때문에 완성의 계약이라고 부른다. 새 계약에 대한 광범위한 배경에서 예레미야 31장을 이해해야 한다. 광범위한 배경 중 하나는 예레미야 30장 3절에서 말하는 추방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배경은 예레미야와 에스겔이 계속 말하는 약속의 땅에서의 하나님의 축복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것이다.이 외에도 에스겔이나 예레미야에서 나타는  새 계약이 이전의 계약의 성취로서 주어질 것이며,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인해서 내적 소생이 일어날 것과 죄에 대한 완전한 용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합, 새 계약은 영원한 계약이라는 것 등에 대한 가르침을 배경으로 한다. 이런 배경에서 예레미야 31장을 살피면 세 가지의 긴장점을 발견하게 된다. 1) 새 계약에서의 연속성과 새로움 2) 새 계약에서의 협동성과 독자성 3) 새 계약에서의 내부적 실재와 외부적 요소 등이다. 이런 긴장점을 포괄적으로 볼 때 새 계약의 의미를 분명히 알게 된다. 


제11장 성경의 뼈대가 되는 것은 계약인가? 세대인가?

여기서는 계약 신학과 세대주의 신학과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계약신학에서의 강조점과 옛 스코필드 주석 성경과 새 스코필드 주석 성경을 비교하면서 계약신학과 세대주의 신학의 차이점이 뚜렷하며, 세대주의 관점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세대주의 안에서도 자체 모순을 해결하고자 점점 계약 신학적 관점들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성경의 뼈대는 계약이다. 세대들은 성경 질서에서 임의적인 과제를 나타낸다. 결국 성경을 구성하는 것은 인간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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