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려운 책이 싫은가? 나도 그렇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당신은 유익한 책을 읽고 싶은가? 이 책은 유익하다.
이 책 한권을 읽고 나면 12권의 책을 읽은 것과 같다.
당신은 여행을 좋아하는가? 여행에 함께 갈 좋은 동반자가 있는가?
이 책은 본향을 향한 고단한 순례의 길에 함께할 열 두명의 산 증인들을 만나게 해 준다.
우리 평생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한권을 꼽으라면, 당연히 성경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책에 영감을 주었고, 대부분의 영화에 영감을 준 위대한 책이 성경이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은 고전이다. 몇 십년 혹은 몇 백년을 통해 검증된 책들은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이 책은 이런 열 두권의 고전을 읽는 여행을 말해준다. 그러나 고전들의 내용이 무엇인지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12권의 고전을 읽으면서 저자와 저자의 공동체가 무엇을 느꼈는지,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를 적고 있다. 그들의 경험은 우리의 경험들과 일치한다. 우리는 다양한 영적인 여정 가운데 있다. 이 여정에서 반드시 친구들이 필요하다. 우리와 동일한 고민을 하고, 고통을 당하면서 힘들어하는 친구를 통해 위로 받을 수 있다. 우리와 동일한 고민을 뛰어 넘어가는 친구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길을 볼 수 있다. 그 친구가 우리를 무시하지 않는 겸손한 친구라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12명의 친구들을 소개해 준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안으로의 여정, 여정의 장애물, 밖으로의 여정. 안으로의 여정에서는 우리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여정의 장애물에서는 영적고갈, 기도 없는 삶, 유혹, 낙심의 문제등을 다루고 있다. 밖으로의 여정에서는 우정관계, 사랑스럽지 않은 자 사랑하기, 타인에게 끼치는 신앙의 감화, 피조 세상을 돌보기라는 내용을 다룬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묵상과 질문이 주어진다. 이 묵상질문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책을 읽는 것은 대화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된다. 이 책을 쓴 사람과 그가 속한 공동체와 대화한다. 그리고 이 책에 언급된 많은 영적인 거인들과 대화를 하게 된다. 거인들과 대화를 하고, 그들 속에서 걷다보면 우리가 크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부쩍 자란 것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