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의 목표는 해석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해석공동체의 첫번째 해석 대상은 성경이다.
성경은 공동체가 읽고,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것을 통해
풍성하고, 좀 더 온전하게 해석하게 된다.
해석 공동체의 두번째 대상은 삶이다.
우리의 삶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슬픈 일, 즐거운 일, 황당한 일...
이런 일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를 해석하지 않고 지나간다.
그래서 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지만
해석하지 않기에, 의미를 알지도 못한다.
의미를 쌓아가지 못할 때, 우리의 삶에는 성숙이 없게 된다.
소그룹은 삶을 나누고, 그 삶을 말씀에 비추어 보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해석 공동체의 세번째 대상은 살아가는 것이다.
해석은 아는 것만이 아니라. 살아감으로 완성된다.
소그룹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로 자극하는 해석을 해야 한다.
소그룹으로 모일 때와 모이지 않을 때, 이런 해석공동체로 살수
있는 제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