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만 남포문고를 세번 들어갔다 나왔다.
그런데 정작 책은 한권도 안샀다.
사고 싶은 책은 많이 보이지만 과연 언제 읽을지 의심이 되어서 결국은 그냥 나왔다.
사무실에 들러서 새로 나온 책 몇권을 가져왔다.
당신이 좋아는 피하고 싶다. 너무 마음이 아플거 같아서 도저히 잡을 수가 없다.
천년동안 백만마일 이제 한번 읽어봐야지..
교회 나의 사랑 나의 고민 정말 내 마음을 드러내는 제목이다.
빨리 읽고 빨리 정리하고 싶지만..
빨리는 버리자. 느려도 천천히 가도 양식을 삼으면서 가자.
한편으로는 새로운 책을 속도있게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책들을 천천히 정리하면서 읽어가자.
오늘은 <무신론자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를 다 읽었다.
지적설계를 다루는 부분에서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약간 아는 것, 어렴풋이 아는 것을 명확히 아는 즐거움이라니..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을 펴들었다. 주일 강의를 위해 읽고,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해야 겠다.
오늘 하루도 시간이 흘렀다.
움직이는 사무실. 이렇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이며, 도서관이며, 성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기 위해서 나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해보자..